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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후폭풍… 캐나다도 검토

상무장관 "관세 조정 살펴보는 중…미국과 열린 대화"

로이터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폭탄’의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정부도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것이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 참석 중인 메리 응 캐나다 통상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현 25%에서 100%로 4배 올리는 등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캐나다는 중국산 차량에 약 6%로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응 장관은 미국에 맞춰 캐나다의 관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캐나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미국 당국자들과 대화 중이라며 "우리는 분명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 완성차와 부품, 트럭들이 국경을 넘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자동차 생산기지인 미시간주, 오하이오주를 오간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점유율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제조된 테슬라 모델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테슬라의 모델Y 수입량은 지난해 5배 이상 증가, 약 4만4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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