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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에만 '오징어게임' 1억 시간 봤다…시즌2 기대감 고조

시청 수는 1410만 회

K콘텐츠, 비영어권 콘텐츠 중 1위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틸컷. 사진제공=오징어게임




지난해 하반기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오징어 게임’ 시즌1를 시청한 시간이 1억 1710만 시간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총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 수(views)는 141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 분)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이병헌, 공유, 위하준 등도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여한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2일 방한 당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서랜도스 CEO는 "스포일러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는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 콘텐츠는 전체 시청수 중 9%로 스페인(7%), 일본(5%) 콘텐츠를 앞섰다. 오징어게임 시즌1을 비롯해 ‘킹더랜드'(시청수 3300만 회), '마스크걸'(1850만 회), '셀러브리티'(1830만 회), '마이 데몬'(1490만 회) 등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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