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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1조원' 신시장 잡아라…이창윤 차관 "비파괴검사 산업 지원"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 참석

韓 첫 개최…30개국 190개사 모여

이창윤(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국내 비파괴검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비파괴검사(NDT)는 재료·구조물의 결함이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본체를 파괴하지 않고 시험하는 방법이다.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검사할 수 있어 가스배관·저장탱크 등 가스 관련 시설뿐 아니라 원전·발전·플랜트·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글로벌 비파괴검사 서비스는 2022년 85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에서 2027년 160억 달러(약 21조 8000억 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성형 AI 챗GPT 4o를 활용해 생성한 비파괴검사(NDT)를 묘사한 이미지.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는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다. 1955년부터 4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주관으로 개최돼 70개국 3000명 이상의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벨상 수상자 기조강연을 비롯해 국제학술포럼, 산업박람회, 국제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산업박람회에는 약 30개국 190여개 사의 글로벌 비파괴검사 장비 제작업체 전시 부스가 350개 이상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이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내 비파괴검사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 대비 약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 차관은 “그간 비파괴검사기술은 산업 안전 및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전통산업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기술집약형 융합생태계로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국내 비파괴검사 분야가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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