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000490)이 대동과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대동금속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그룹 통합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3대 경영 과제의 하나로 그룹 ESG 경영 추진을 선정하고, 그룹 계열사까지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그룹 ESG전담 부서와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를 충족하는 대동그룹 통합 ESG 보고서를 창사이래 첫 발간하게 됐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전개한 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고 환경적,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하고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ESG성과 보고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이며 올해 상반기 성과가 일부 포함됐다.
주요 ESG 성과 중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자가소비형 3MW 태양광 도입 등을 추진했다. 우선, 대동그룹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해 대동그룹의 각 사업장 대상 실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2) 감축을 위해 올해 4월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대구시 달성군)에 약 3만 1000㎡(9500평, 축구장 5개 넓이)의 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RE100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동모빌리티는 연간 1508톤의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2억3000만 원을 절감한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대동과 대동모빌리티 내 최고 안전환경 관리 책임자(CSO)를 선임해 환경 이슈 해결 및 정책 의사결정, 환경경영목표 성과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거버넌스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보상위원회를 신규 설치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ESG경영 내재화의 기틀을 만들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과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점진적으로 실행해 나아가 이번에 그룹 통합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ESG경영을 전 그룹사로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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