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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기본·일반 연구 대장정 마무리…정책화 추진

2024년 자체연구과제 최종보고회 완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올해 1월부터 수행해 온 자체연구과제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보고서 보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한 달에 걸쳐 2024년 자체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MI는 올해 1월부터 정책연구 15건, 기초연구 4건, 협동연구 1건 등 기본연구과제 20건을 수행했다. 또 정책연구 10건, 기초연구 3건 등 일반연구과제 13건을 진행했다.

올해 기본연구과제로는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연안·해양 이용 관리 법제 정비방안, 항만 하역능력의 서비스 수준 개선, 어업인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방안, 수산물 수출입 단기 전망모델 구축, 한-북미 무역구조 분석 및 물류공급망 변화 대응방안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일반연구과제로는 한-북극권 청색경제 협력사업 추진방안, 한국과 미동부 항만간 녹색해운항로 구축 방안 연구, 탄소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컨테이너선대 교체 수요 추정 연구 등을 다뤘다.

섬·바다·강 연계 관광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는 국내 섬·바다·강 관광여건 진단과 국민 수요분석을 통해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4대 추진과제와 3대 기대효과를 제시하고 시범모델로 섬진강~남해안 권역 관광 네트워크 시범구상 방안을 제안했다.



수산물 무역 단기 전망모형 구축 연구의 경우 수산물 무역 시장에 관한 기존 연구를 확장해 경제적 변수와 딥러닝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전망모형을 제시했다.

국내 전체 수산물의 단기 무역 전망과 함께 주요 품목별(김·참치·새우·연어) 전망을 수행해 모형의 안정성과 예측력을 동시에 검증했다.

한-북미 무역구조 분석 및 물류공급망 변화 대응방안 연구는 한-북미 간 주요 무역품목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최적입지와 복합물류 최적운송경로 등 현재의 북미 물류공급망 체계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미국과 북미 국가 간 주요 산업의 물류공급망 변화를 전망했다.

한-북극권 청색경제 협력사업 추진방안으로 3대 중장기 추진계획과 6대 단기 추진계획을 제시했고 한국과 미동부 항만간 녹색해운항로 구축방안으로 3가지 단계별 협력방안과 협력강화를 위한 5대 정책대안을 내놨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정부부처와 산·학·연 등 해양수산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의위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진과 향후 연구보고서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KMI 관계자는 “자체연구과제 최종보고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동향분석 발간, 정책간담회·성과보고회 개최, 영상보고서 제작 등 연구결과의 대국민 홍보와 정책화를 위해 다양한 성과확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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