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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아카, 한국철도공사 AI적용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ARMS) 구축 완료

기록정보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진 : 아키아카 제공




아카이브 서비스 전문기업 아키아카는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기록정보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게 됐으며, 올해 국토교통부 산하 기록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은 2021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2년 10개월 간 진행됐으며, 아키아카의 SaaS형 기록관리시스템 아키비스트(Archivist) 패키지를 기반으로 철도서비스 업무와 코레일 내부 운영시스템 특성을 반영해 최적화했다.

특히, 코레일 내 자체보유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로 개발하고, NoSQL(Not Only SQL)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코레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기록정보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5천만 건이 넘는 전자기록물 이관 작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언어지능연구실에서 2022년 시작한 과기부 연구개발과제인 ‘효율적 사전학습이 가능한 한국어 대형 언어모델 사전학습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된 ‘한국어 이해 및 생성 언어모델(KEByT5) 기반 멀티태스크 분류 기술’을 2023년 이전 받아 적용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KEByT5는 모델 규모별로 330M(small), 580M(Base), 1.23B(Large) 3종이 공개돼 있으며, 특정 언어 문자 부호 체계 및 사전 미등록어에 대해 제약이 없는 토큰 프리(token free) 방식으로, 미리 정해 놓은 단어로만 처리가 가능한 기존 방식과 달리 단어 단위를 학습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정해 모든 입력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태스크를 특정할 수 있는 프롬프트와 입력 텍스트를 결합해 1개의 모델로 여러 태스크를 처리할 수 있어 각 태스크 개수만큼 모델을 학습 및 운영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4년에는 기존 동급 모델에 비해 학습 속도는 2.7배 이상, 추론에서는 1.4배 이상 속도가 개선된 GBST-KEByT5 모델 2종도 공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관대상 기록물을 코레일의 핵심업무 분류체계로 재분류해 현재 생산되고 있는 기록물까지 연결함으로써, 기록을 통한 업무 맥락을 파악해 업무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검색, 기록정보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철도 사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록경영을 통한 업무체계 고도화, 기록을 통한 업무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키아카 CEO 최광훈은 “이번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이 클라우드와 AI기술을 기록관리에 효율적으로 접목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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