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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제로” HD현대, 5년간 안전예산 3.5조 투입…SK이노, CEO 직속 ‘AI 파이어니어 그룹’ 신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HD현대 조선부문 5년간 3조 5000억 원 안전예산 투입…정기선 “중대재해 제로” 강력 의지

국가AI전략위원회 8일 출범…10조 1000억 원 AI 예산으로 GPU 수급·규제 문제 동시 해결

SK이노베이션 CEO 직속 AI 파이어니어 그룹 신설…전사적 AI 내재화 본격 추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HD현대 3.5조 투입하고도 中대재해 제로 선언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안전경영 메가투자: HD현대가 조선 부문에서 2030년까지 5년간 3조 5000억 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을 발표했다.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더세이프케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전 계열사에 확대 적용하며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정책 컨트롤타워 가동: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8일 출범시켜 AI G3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GPU 수급 문제와 규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재추진과 10조 1000억 원 AI 예산 확정으로 기업들의 AI 도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기업 AI 내재화 확산: SK(034730)이노베이션이 CEO 직속 ‘AI 파이어니어 그룹’을 신설해 전사적 AI 활용 확산에 나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AI 내재화’ 방침에 따라 구성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상향식 접근법으로 조직 혁신을 주도하며 AI 시대 대응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HD현대, 5년간 안전예산 3.5조 투입…정기선 “중대재해 제로”

- 핵심 요약: HD현대가 조선 부문에서 2030년까지 5년간 3조 5000억 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선 부문 계열사에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 데 집중 투자된다. 또한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과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도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전사적으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329180)이 8월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세이프케어’를 전 계열사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으며, 9가지 ‘절대 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 위반 시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다.

2. AI 전략위 8일 출범…‘G3 액션플랜’ 공개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3강(G3) 전략을 이끌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출범한다. AI전략위는 출범과 함께 AI 경쟁력을 발목잡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과 규제 문제 등 관련 현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변경안,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시행령 초안,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초안, 위원회 운영규칙 등 4건을 첫 안건으로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2조 5000억 원을 들여 AI 연산에 필요한 초대형 GPU 데이터센터를 짓고 이를 국내 AI 기업·기관에 지원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간 민간 참여를 주저하게 만든 사업 조건들을 전면 재검토해 민관 합작법인(SPC)의 민간 지분율을 49%로 제한하는 규정을 풀어 사업자가 과반 지분을 갖고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3. SK이노베이션, CEO 직속 ‘AI 파이어니어 그룹’ 신설

- 핵심 요약: SK이노베이션이 사내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목표로 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설된 ‘AI 파이어니어 그룹’은 CEO 직속으로 설치돼 회사 내 다양한 부서와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와 디지털 전환(DX) 과제를 발굴하는 일을 맡았다. 또한 발굴된 다양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도 고안해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적이다. 조직 구성원은 대부분 젊은 직원들과 AI 전문가들로 채워졌으며, 기존 조직이 위에서 아래로 변화를 지시하는 모습과 달리 조직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18일 ‘2025 이천포럼’에서 “앞으로는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관세發 고용·소비 침체 신호에 무게 실리는 美 금리 인하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지난달 본격 발효되면서 고용·소비 시장에서 침체 징후로 보이는 경제지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718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구인 건수는 5월 771만 2000건에서 6월 735만 7000건으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각지에서 소비자 지출이 정체했거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많은 가계의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경기 지표가 나빠지자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9.7%까지 높여 잡은 상황이다.

5.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공략…AI 칩 영토 확장 야심

- 핵심 요약: 구글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을 공략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엔비디아 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런던에 본사를 둔 플루이드스택과 협의를 진행해 뉴욕 데이터센터에서 구글 반도체를 사용하기로 양측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엔비디아 칩 의존도가 높은 크루소와 코어위브와도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들 업체는 각각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구글은 AI 특화 맞춤형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텐서 처리 장치)를 자체 개발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제미나이 학습 훈련에도 TPU를 활용하고 있다.

6. 출근길 투자 붐에 프리마켓 급성장…글로벌 24시간 거래 트렌드 발맞춰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7시 프리마켓’ 도입을 검토하는 배경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빠르게 성장한 데 따른 대응 성격이 짙다.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6개월 만에 ‘15% 룰(한국거래소 거래량 대비 15% 이내)’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키운 요인에는 프리마켓 거래의 급성장이 있었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량 비중은 출범한 올 3월 전체의 8%에 불과했지만 출근길에 주식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빠르게 확산되며 4월 17%, 5월 20%, 6월 21%로 뛰어올랐다. 또한 내년부터 나스닥 등 미국 거래소가 24시간 돌아가는 만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밝힌 대로 전 세계 거래소와의 경쟁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한편 거래소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정규장 조기 개장, 프리·애프터마켓 신설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설문을 실시했으며, 대형 증권사들은 정규장 조기 개장을 선호했지만 중소형사들은 정보기술(IT) 인프라 비용이 덜 드는 프리마켓 확대를 지지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전략위원회 출범이 우리 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GPU 공급 확대와 AI 규제 완화로 기업의 AI 도입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한 저렴한 GPU 접근과 10조 1000억 원 규모의 AI 예산으로 대기업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중소기업은 비용 효율적인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영향 AI 규제 범위가 구체화되면서 에너지·의료·원자력 등 규제가 까다로운 분야에서도 AI 활용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사내 AI 조직을 구축할 때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까요?

A. SK이노베이션 사례처럼 CEO 직속의 자발적 참여형 조직 구성이 핵심입니다. 기존의 하향식 지시보다는 젊은 직원과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그룹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AI 활용 과제 발굴을 담당하는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전사적 AI 내재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합니다.

Q. 안전투자 확대가 기업 경영에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A. HD현대의 3조 5000억 원 안전투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안전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훼손, 법적 처벌, 사업 중단 등 간접적 피해까지 고려하면 선제적 안전투자가 오히려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등 고위험 업종에서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투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AI 전략 재점검: 국가AI전략위원회 정책 혜택 활용한 GPU 확보·규제 대응·투자 계획 수립

✓ 하반기 내 사내 AI 조직 구축: CEO 직속 자발적 참여형 AI 추진 그룹 신설, 전사적 내재화 추진

✓ 연내 안전경영 체계 점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투자 확대,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 분기별 AI 인프라 투자 검토: 국가AI컴퓨팅센터 활용 방안과 다양한 AI 칩 옵션 비교 분석 완료

✓ 글로벌 시장 변화 대응: 미국 금리 인하와 24시간 거래 트렌드에 맞는 사업 전략 조정

[키워드 TOP 5]

HD현대 안전투자, 국가AI전략위원회, 사내 AI 조직 혁신, GPU 공급 확대, 프리마켓 확산, AI PRISM, AI 프리즘재시도



9월5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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