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 14만 명이다.
구는 지난달 20일 2회 접종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지난 2일부터는 1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했다.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은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오는 15일부터는 70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 오는 18일부터는 65세부터 69세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원이 몰려 발생하는 오접종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 일자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구민 중 14세부터 64세까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 50세부터 64세까지 의료·생계급여수급권자는 오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위탁의료기관에서 증명서류를 지침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희망자는 예방접종도우미와 관할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접종 기간에 독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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