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이나도 김아림도 박성현도 너무 아쉬운 컷 탈락…‘리더보드는 한국판’ 유해란 1위, 이소미 2위, 주수빈 3위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에 나선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리더보드 상단은 완전히 ‘한국 선수 판’이다. 유해란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소미가 단독 2위 그리고 주수빈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유해란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그리고 보기 1개를 섞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2위에 나선 이소미.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시즌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선두에 2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추격자는 이소미다. 버디만 6개를 잡은 이소미는 이틀 연속 66타를 몰아치면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는 공동 3위에도 한국 선수 이름이 포함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주수빈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6타를 줄이고 공동 7위(9언더파 135타)에 오른 이미향까지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올랐다.

동반 라운드를 펼친 주수빈(왼쪽)과 전지원.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5타를 줄인 안나린과 4타를 줄인 최혜진도 공동 11위(8언더파 136타)에서 ‘무빙 데이’ 때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공동 24위(6언더파 138타)에 오른 김효주, 임진희, 전지원도 여전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날 아쉽고 안타까운 컷 탈락 선수들도 나왔다.



이날 컷 기준선인 3언더파에 1타 모자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 선수는 2명이다. 시즌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톱10에만 4번 들었던 김아림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올 첫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한국 선수 유일의 ‘2025 루키’인 윤이나도 이날 1타를 잃고 컷 통과에 실패했다.

윤이나의 전반 9홀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출발 홀인 10번에서 버디로 시작한 윤이나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2번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5언더파까지 갔던 스코어는 후반 2번 홀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평안하던 흐름이 3번 홀(파3) 더블보기로 갑자기 끊겼다. 5번과 6번 홀에서 잇단 보기까지 나오면서 컷 기준 선 밖으로 밀렸고 9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였지만 끝내 컷 기준 선을 넘지는 못했다.

공동 7위에 오른 이미향.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김아림 역시 컷 기준선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다가 끝내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10번 홀로 출발해 1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17번과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컷 통과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하지만 6번 홀 보기가 좋던 흐름을 끊었고 마지막 9번 홀 버디도 1타차 컷 탈락을 막지 못했다.

1라운드 2언더파 70타 공동 42위로 선전했던 박성현도 뒷심이 부족했다. 10번 홀로 시작한 박성현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하면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6번과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타수를 회복하기에는 시동이 너무 늦었다. 그의 최종 스코어는 1언더파 143타였다.

공동 91위(이븐파 144타) 전인지와 공동 117위(4오버파 148타)에 머문 이정은6도 컷 탈락 선수 명단에 들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