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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줄 서더니 결국"…'이장우 호두과자' 기네스 매출 찍었다

배우 이장우와 부창제과 호두과자 제품. 김규빈 기자, 사진 제공=FG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창제과’가 최근 오픈한 4호점에서 기네스 매출을 찍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F&B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기네스 매출’을 달성했다. 부창제과의 하루 매출은 1800만~2000만 원 수준으로 평당 매출은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오픈한 부창제과 매장 앞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사진 제공=FG


이는 명품 매장인 루이비통, 샤넬 등의 평당 매출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루이비통과 샤넬 매장의 평당 매출은 100만~15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부창제과는 작년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할 당시 오픈런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약 4시간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에 잇달아 입점하면서 누적 판매량은 단 5개월 만에 1억 개를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오픈한 부창제과 매장 앞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사진 제공=FG


부창제과의 인기를 견인한 건 ‘우유니 소금 호두 과자’ 등 이색 메뉴와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다. 부창제과는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판매하던 제과점으로 1990년대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이런 점을 반영해 부창제과의 매장 내부도 옛 가게 사진과 포스터로 꾸며져 있다.



옛 부창제과 이미지. 사진 제공=FG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 이미지를 굳힌 배우 이장우와도 협력했다. 이장우는 부창제과를 위해 사업 개발 및 기획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 매장에서 배우 이장우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FG


부창제과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협업을 이어간다. 이미 최근 일본 닛케이신문에서는 최근 한국의 인기 디저트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부창제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매장 약 10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강호연파 등 여러 외식업체를 운영 중인 이경원 FG 대표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부창제과학교 건립 등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K디저트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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