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인 이른바 ‘대구형 팁스(TIPS)’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형 팁스는 민간투자사가 1억 원 이상 투자하고, 추천하는 창업기업에게 사업화자금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구형 팁스에 선정된 13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은 총 매출 141억 원, 신규 고용 58명, 운영사 투자유치 약 39억 원, 후속 투자 109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럼플리어는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하이어코퍼레이션‧스테이빌리티는 중기부 해외마케팅 팁스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역외기업인 애그유니‧브라이트‧럼플리어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사업에 참여할 신규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
대상은 대구에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의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화자금 2500만 원,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추천, 전문가 멘토링, 보육공간 지원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창업 초·중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대구형 팁스를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