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13일 “6·3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을에서 “이제는 시대 교체뿐 아니라 세대 교체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이사장은 “YS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 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 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합지졸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대구·경북(TK)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와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김 이사장의 지지에 “김 전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는 지금 저에게도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40대 기수론의 공인된 계승자라는 심정으로 그 뜻을 잊지 않겠다”며 “정치 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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