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 참가해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 부스 내 대형 OLED 존에서는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솔루션과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가 전시된다.
콘셉트카 앞좌석 대시보드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필러투필러(P2P)가 초대형 57인치 크기로 탑재됐으며, 뒷좌석에는 엔터테인먼트(RSE)'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Neo:LED) 패널, 14인치 노트북용 패널 등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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