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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신용등급 하향… "수익성 악화 우려"

보험손익 만성 적자에 수익성 저조

자본적정성, 생보사 중 최저 수준

푸본현대생명 전경. 사진 제공=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A+/부정적(Nega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Stable로 신규 평가하고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기존보다 한 단계 낮춘 A/Stable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하향은 보험손익의 만성적인 적자와 이로 인한 저조한 수익성, 자본 관리 부담 가중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나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권 내 경쟁 심화와 브랜드 인지도 약세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보험손익은 59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ROA는 -0.3%로 업계 평균을 하회했다.

자본적정성도 악화세를 보이고 있다. 경과조치 전 K-ICS 비율은 -14.5%로 생명보험사 중 최저 수준이다. 대만 푸본라이프의 자본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순손실 누적과 기타포괄손익 손실로 자기자본은 2024년 말 기준 4867억 원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김연수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향후 자본성증권 상환 및 제도 변화에 따라 자본관리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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