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14일 ‘서울희망고교진로 장학금’을 신설해 서울 소재 고등학생 1020명에게 장학금 총 20억 4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북한이탈주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이 2회에 걸쳐 지급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각 학교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7월 중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