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커피 원가 120원·대북송금…'1등' 이재명에 화력 집중

김문수, 첫 질문은 '커피 120원'

이준석 "AI 육성 '어떻게' 빠져"

권영국도 "경쟁적 부자감세 유감"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각자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8일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는 ‘압도적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집중 공세가 펼쳐졌다.

김 후보는 첫 질문으로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골랐다. “유세에서 커피 한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 커피 파는 사람들이 굉장히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돼서 분노하고 있다”는 김 후보의 지적에 이재명 후보는 “일부 발언을 떼내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의 ‘대북 송금’ 재판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바로 밑에 있었던 이화영 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받았다”며 “지사가 모르는 부지사의 징역형이 가능한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는 캠프에서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받았을 때 모른다고 해서 무혐의를 받았다. 왜 그걸 몰랐나”라고 받아쳤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공약 등을 겨냥해 “‘어떻게’는 빠져 있고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만 한다”며 “챗GPT 같은 서비스를 전 국민에 보급하면 12조 원이 들고 자체 AI를 구축한다면 결국 대한민국 AI 산업이 갈라파고스화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소버린(주권) AI를 개발, 국민들이 전자계산기를 쓰듯 무료로 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진보 진영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도 “경쟁적인 부자 감세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세 후보 모두 무조건 성장을 외치고 있어 토론이 사실상 1대3 구도”라는 권 후보의 지적에 이재명 후보는 “성장해야 분배도 있고, 분배 없는 성장도 없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