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B.Startup PIE’ 프로그램에 참가할 5기 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B.Startup PIE’는 직접 투자와 투자사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32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에는 123회의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만남을 통해 180억 원 이상의 투자 연계를 이뤄냈다.
특히 4기 참여기업인 ‘아타드’(ATAD)는 블록체인 기반 Web3.0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시드 투자에 이어 Pre-A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소프트스퀘어드’(그릿지)는 IT 교육 및 외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아기 유니콘에 선정, 20억 원 내외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 드론을 활용한 참치어군 탐지 및 드론 배송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UAM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5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부산창경은 올해 신규 결성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을 포함해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30여 개 신규 협업 파트너사와 함께 투자유치 희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5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사는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사 밋업, 펀드투자 검토, 협업투자사 연계, 데모데이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부산창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지역 기업 활성화의 지름길은 자금 유동성”이라며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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