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운영하는 이 사업은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실습교육을 강화해 신규 간호사의 병원 현장적응력 및 의료의 질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영산대는 올해 말까지 국고지원을 받아 실습교육 고도화를 시작, 향후 6년가량 실습교육의 질과 인프라 향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환자·감염·노인 간호 등 특성화 실습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센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몰입형 스마트 실습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무를 체계적으로 훈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 임상실습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인근 교육기관(초·중·고교, 대학) 및 의료기관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보건의료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반 간호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간호학과장 조영신 교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실습시설 개선을 넘어 실무중심 교육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미래 간호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라며 “부산·울산·경남 유일의 선정대학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국 최고수준의 실습교육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