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웃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56·중국 국적) 신상정보를 22일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심의위)를 열고, 차철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철남 얼굴과 나이, 성명 등 신상정보는 경기남부청 홈페이지에 내달 23일까지 게시된다.
차철남은 이달 17일 오후 같은 중국 국적 50대 A씨 형제를 자신이 사는 시흥시 정왕동 거주지와 이로부터 200m가량 떨어져 있는 피해자들 거주지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19일에는 자신의 거주지 앞 편의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편의점으로부터 1.3㎞ 떨어진 체육공원에서 거주지 건물주인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