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홍명보호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마지막 상대인 쿠웨이트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6월 10일 오후 8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최종전 경기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24년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동안 열악한 잔디 문제로 인해 A매치의 무대로 사용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한국은 용인 미르스타디움, 고양종합운동장,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승점 16(4승 4무)을 쌓아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점) 등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한국은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치르는 9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에 앞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30일과 6월 2일 오후 7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1차전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남녀 대표팀 경기 티켓은 플레이KFA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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