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새롭게 개편된 이사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들이 석포재련소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참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는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의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경영활동이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직접 점검했다.
또 환경 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 개선 계획 등을 보고받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약 8000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현장 방문이 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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