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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6번 홀 트리플보기…유송규, 한국오픈 3R 3타 차 3위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3R

4언더…단독 선두에 3타 차 단독 3위

'아시안 투어 4승' 삭산신, 선두 등극

강윤석 3언더 4위·김기환 2언더 5위

유송규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대회조직위




유송규(29)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유송규는 24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CC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유송규는 7언더파를 쳐낸 단독 선두 뿜 삭산신(태국)에 3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이날 유송규는 8번 홀(파3)까지 위기를 잘 막아내며 파 행진을 벌였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0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16번 홀(파5)에서 이날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두 번째 샷이 겨냥한 방향보다 오른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물에 들어갔고 다섯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이어진 보기 퍼트를 놓친 유송규는 1m 남짓 거리의 더블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순위도 순식간에 3타 차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유송규는 "오늘 전반적인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16번 홀 실수는 아쉽다.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향했다. 그냥 미스 샷이다. 그린에서도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공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위기 말고는 2라운드와 다른 점이 없었다. 압박감은 조금 있었다. 이븐파만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실수가 나온 부분이 아쉽다"는 유송규는 "내일도 태국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한다. 나의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 분위기를 타고 천천히 따라갈 계획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유송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아시안 투어에서 네 차례 우승을 거둔 삭산신이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쳐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삭산신은 "좋은 하루를 보냈다. 샷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코스에 대해 약간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스윙에 대한 일관성이 없었다. 디오픈 출전을 위해 이겨내 보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2타를 줄여 6언더파로 삭산신에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윤석이 3언더파 4위, 김기환이 2언더파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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