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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강혜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3위…우승은 '루키' 이와이

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FR

5언더…우승자 이와이에 7타 차 단독 3위

2024년 7월 이후 10개월 만에 톱10 진입

'우승' 이와이,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 2위

최혜진·이소미·신지은, 4언더 공동 4위

강혜지. EPA연합뉴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강혜지(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3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강혜지는 26일(한국 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강혜지는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에 7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강혜지가 LPGA 투어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2024년 6월 열린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공동 3위) 이후 10개월 만이다. 강혜지는 지난해 출전한 20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부진을 겪었고 올 시즌에도 JM 이글 LA 챔피언십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선두에 3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강혜지는 7번(파5)과 10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강혜지는 13번(파5)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떨어뜨리며 1타를 줄이고 경기를 마쳤다.

강혜지는 "솔직히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 집중하는 법도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의 좋은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차분하게 집중하는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이소미, 신지은은 나란히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신지은은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이소미는 첫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1988년생 이정은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가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는 첫 우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약 5억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이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제니 배(미국)에 1타 차 공동 2위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와이는 단숨에 신인왕 부문 2위로 뛰어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1위는 올 시즌 한 차례 우승과 5차례 톱10 성적을 낸 일본의 다케다 리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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