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사계절 내내 집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에어 콤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연결해 주거용 통합 공조 시스템을 완성하는 환기용 기기다. 실내 오염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거실, 방 등 실내에 공급한다.
하루 최대 32L 대용량을 제습할 수 있는 '정온 제습 모듈'도 탑재했다. 별도 배관으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다. 제품 소음도 26㏈(데시벨)로 낮아 수면이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필터 등의 소모품도 손쉽게 교체하거나 청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관리도 간편하다. 유선 리모컨이나 스마트싱스로 필터 관리 시점 알림도 제공한다.
실내 환경 학습과 에너지 절감 등의 AI 기능을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가장 쾌적한 40∼60%의 습도가 되도록 운전하는 경우, 시스템에어컨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에어 콤보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로 냉방·환기·제습·청정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