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에 비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져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대구 동구 신암동에서 공식 지름 1.8㎝ 크기의 우박이 발견됐다. 기상청은 달성군과 경북 봉화군, 울진군 등에서도 우박이 내린 것으로 파악했다.
시민들은 퇴근시간에 내린 때 아닌 우박에 SNS에 정보를 공유하는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현재 대구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신고도 잇따랐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12건의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는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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