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오가는 항공편이 신규 취항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형항공사 카놋샤크항공과 김해~타슈켄트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부산지방항공청, 부산광역시, 부산시관광협회,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에어코리아 등 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해~타슈켄트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운항하는 최장거리(5165km) 노선이 된다. 이달 주 1회 운항하며 7월부터 주 2회로 늘어난다. 타슈켄트는 한국 여행객이 비자 없이 최장 30일 체류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동북아·동남아 중심 지방공항 항공네트워크가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됨으로써 부산·경남권의 관광객, 비즈니스 여객,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노선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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