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파크골프 장타자 가린다…‘전국 부부 300m 롱홀 이벤트’ 개최

5일 산천어파크골프장 제2구장서 개최

우승 상금 300만…총 상금 970만 준비

지난해 열린 롱홀 이벤트.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에서 파크골프 장타자를 선발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체육회는 5일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2025 전국 부부(가족) 롱홀 이벤트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D-9홀에서 진행된다. 전장 300m에 달하는 이 홀은 파7홀로 운영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부부 200여 명이 출전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이벤트는 부부 또는 가족 혼성 2인이 한 팀이 돼, 단일 홀에서 낮은 타수 순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위 상금은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50만 원 등 총 97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인들도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300m 거리의 긴 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특색 있고 재미있는 파크골프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