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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금강변파크골프장 36홀로 확장…“스포츠 관광 거점 만든다”

18→36홀로…10월 준공

준공된 금강변파크골프장 조감도.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이 금강변파크골프장을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강변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18홀 규모로 개장한 구장이다. 약 2만8300㎡ 부지에 총 16억 원이 투입된 이 골프장은 금강의 풍광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군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18홀 추가 확장을 추진했으며, 기존 코스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동선을 최적화했다. 또한 배수시설 정비, 고급 잔디 및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설계도 마무리했다. 공사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내년 개장을 앞둔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 파크골프장과 금강변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함께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금강변 파크골프장과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전국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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