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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통합 인사로 김대중의 길 가야"

"기류의 김대중은 기류의 이재명"

"통합 인선과 협치로 정치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이 5월 11일 오후 전남 해남군 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박지원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득표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 통합 없는 민생 경제, 민주주의, 남북 관계는 없다"며 "우선 인사를 국민이 감동할 수 있도록 해야 국민 통합이 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박 의원은 당시 이종찬 국정원장, 김중권 비서실장 등을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비서실장과 국정원장을 민주정의당계 과거 인사들에게 맡길 수 있나.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가야 내가 있지 않느냐'라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결과를 갖고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민 통합이 이뤄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처럼 국민 통합을 이루는 인사와 리더십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의 오찬 가능성을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패한 이유는 소수 여당이면서 협치를 하지 않고 야당 대표를 원수, 척결의 대상으로 본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협치를 해서 반드시 정치를 살려야 민생 경제가 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 정부의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김민석·강훈식 의원이 내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두 분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라며 "특히 인사를 해보면 우리 국민들이나 언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예수님 같은 분 혹은 땅에서 푹 솟아오른 석가모니 같은 분들을 원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 정도가 되면 안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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