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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인근에 26층 주상복합 건립[집슐랭]

대규모 개방형 녹지 조성도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경찰청 인근에 26층 높이 주상복합 아파트와 대규모 개방형 녹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내자·필운 구역 제2-1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1년 5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근접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개선 및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제2-1지구는 서울경찰청 및 중국문화원과 맞닿아 있으며 반경 500m 내에 주요 역사문화자원인 경복궁·사직단·경희궁 등이 위치하고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 431%와 높이 85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대상지에 사직동 주민센터를 신축 이전해 주민 접근성을 향상한다. 도로와 녹지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조성한다.

대상지 용도지역은 사직로변으로 노선형 상업지역과 그 외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으나 준주거지역으로 일원화하여 토지효율을 높였다. 경복궁 등 주변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에서의 경관 등을 고려해 사직로변 최고높이(85m) 범위 내에서 높이를 관리하도록 했다.



지하 4층·지상 26층·연면적 약 8만 29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199세대·장기전세주택 8세대 포함) 2개동, 오피스텔(186호) 1개동, 공공청사(사직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다. 특히 공공청사(주민센터)는 1층 진입부에서 역사문화라운지를, 2층에서는 주민 문화·여가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지상에 약 4750㎡ 규모의 상시 개방공간인 개방형녹지를 확보한다. 북악산∼경복궁∼대상지∼성곡미술관∼경희궁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통경축과 함께 개방형녹지를 조성해 주요 역사문화자원의 거점을 연결하는 경관 및 녹지축을 확보한다. 개방형녹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공공청사와 저층부 상가의 가로활성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서울 도심에서 역사와 문화·상업·주거·녹지생태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조성으로 직주근접 실현을 통해 도심공동화 방지 및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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