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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목조브릿지·전망대’ 기획디자인 공모 실시

대전시, 국내외 전문가 대상 국제공모 실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국산목재 목조건축 랜드마크 조성 박차

대전시는 한밭수목원내 설치 예정인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에 대한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도심 속 녹색 쉼터인 한밭수목원을 배경으로 한 자연친화적 목조건축물 조성에 나선다.

시는 한밭수목원내 설치 예정인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에 대한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대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밭수목원과 갑천변으로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녹색 공간이다. 특히 동·서원으로 나뉘어 있는 수목원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동시에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한 상징적 수직 구조물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갑천과 수목원 경관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25m 이상의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다. 참가자들은 친환경성과 예술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갖춘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야간 이용 및 안전 확보 등 시민 이용 편의성을 반영한 계획을 중점 평가 요소로 삼는다. 더불어 국산 목재 사용을 권장해 국내 목재 산업 활성화 및 탄소저감 효과를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참가 등록은 6월 10일부터~18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7월 18일 오후 4시 59분까지이다.

심사는 건축 및 공공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아 디자인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친환경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총 5개 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향후 지명 설계공모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당선팀에게는 본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반영되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할 방침으로 야간경관 계획 등도 함께 검토 중이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자연과 사람,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공건축물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유능한 전문가들의 창의적 제안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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