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대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서비스 강소기업 15개사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3개사를 선정하고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정은 비즈니스 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MICE, 물류, ICT, 금융, 의료 등 집중육성 분야에서 이뤄졌다.
시는 올해 공모에 접수한 49개 기업 중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개사를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2~5년차 강소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3개사를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APEC 2025 모빌리티 파트너사인 ‘그라운드케이’와 친환경 해수 재처리 전문기업 ‘어기야팩토리’ 등이 포함됐다.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1년 차에는 기업 맞춤형 정책지원금 300만 원, 2~5년 차에는 자기주도 성장 지원금 1000만 원, 중소기업자금 및 금리우대, 각종 지원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서비스산업은 신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선정 기업들이 부산 서비스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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