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BJFEZ의 미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부산·경남권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과 본부장,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방향, 과업 일정, 협력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발계획·투자유치·산업발전·정주환경’ 등 4대 핵심 분야별로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분야별 정책성과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세미나 또는 포럼 형식의 전문가 중심 논의구조를 도입해 부서별 책임성과 외부 협업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이번 발전계획은 BJFEZ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국가 주요 인프라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분야별 맞춤형 중간보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6개월간 진행되며 분야별 중간보고회를 거쳐 올해 11월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성과가 확정·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실질적 정책 연계와 단계별 실행전략을 마련, BJFEZ가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경제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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