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초대형 한국관이 마련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달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코트라(KOTRA)와 함께 약 169평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51개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위탁생산 및 임상 서비스를 포함해 소부장·신약·플랫폼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총 26개 기업, 서울바이오허브·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협회는 전시홍보부스 외에도 기업설명회(IR) 피칭 무대를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미팅을 지원한다. 또 첫날 열리는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 비공개 총회에 참석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시장에 기술을 알리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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