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드비엠에스, 유럽류마티스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성과 공개

염증 억제뿐 아니라 조직 재생도 기대

일동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2025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IL21120033’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IL21120033은 작용제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 이중 복합 기전을 통해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시키고 천연 리간드 결합을 촉진해 기능적 효율을 높이는 ‘Ago-PAM’ 혁신 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 연구 결과 IL21120033은 관절염 질병 점수는 물론 △면역 세포 침윤 △판누스 형성 △연골 파괴 △골 손실 등을 평가하는 마우스 관절 병리 분석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고용량 투여군 일부에서는 연골이 정상 수준으로 재생되는 현상도 관찰됐다. 비교 약물인 선택적 JAK1 억제제 유파다시티닙 대비 우월한 염증 억제와 연골 보호 효능을 나타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IBD) 등 미충족 수요가 큰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IL21120033의 효능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로 안전성평가(GLP) 등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