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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화·김포 일대서 대북풍선 3개 발견…엄중 수사”

성경 책자, 과자류 등 담겨져 있어

항공안전관리법 위반 혐의 수사 예정

대북풍선.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지시한 가운데 인천 강화도와 경기 김포에서 대북풍선이 발견 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0시 40분께 강화군 하점면에서 “대형풍선이 떨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전 8시10분께 강화군 양사면에서, 오전 9시27분께 김포시 하성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이어졌다.

신고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대형풍선 잔해와 함께 성경책, USB, 과자류 등 물품을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풍선이 떨어진 세 곳은 모두 밭이나 길가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날린 대북전단이 바람을 타고 강화·김포 접경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살포 지점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며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발견된 대북 풍선 3개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날 "인천 강화 및 경기 김포 일대에서 총 3개의 대북 풍선이 발견됐다"며 "발견된 대북 풍선은 모두 항공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타 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엄중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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