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브릿지는 M&A자율매칭시스템이다. 플랫폼에 공고된 비실명 기업매물에 인수자 측이 거래의향문서(EOI, Non-Binding Offer)을 제출하고, 매도 측 협상 수락 시 플랫폼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즉 일체의 중개인을 배제함으로 M&A진행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거래지연이 없고, 비용도 대폭 절감된다. 실제 M&A현장에서의 당사자 매칭에 이르는 시간과 비용이 전체의 70%이상이다.
M&A플랫폼은 선진 각국에서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중개브로커의 알선이 대부분이지만 해외에서는 플랫폼을 먼저 찾는다. 실예로 일본최대 M&A플랫폼인 바톤즈(Batonz)의 경우, 3만여개 등록기업, 기업당 평균 16건의 인수제안을 받으며, 한 해 1천여건 이상이 플랫폼에서 거래된다.
플랫폼은 지난해 10월 시범개통 후 시장검증을 마쳤다. 불과 한 달간 98건의 거래의향서가 교환되며 실제 3건의 M&A가 성사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용한 M&A”가 가능한 국내유일 플랫폼으로 M&A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회사는 지난 6개월여간의 2차 고도화작업을 마치고 지난 9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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