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부산낙동강정원 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 확대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생태·문화·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6개월 간 1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생태습지 카약 체험, 사계절 식물 문화이야기, 꽃과 함께하는 원예치유, 겨울철새 탐조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나이와 관심사에 따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내용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정원 중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단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정원전문가·교육기관·자원봉사 단체 등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정원 속 주인공으로 자연과 함께 즐기고 치유 받으며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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