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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청 쇄도"…한복 입은 김혜경 여사, G7서 ‘영부인 외교' 데뷔

G7 리셉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영부인 외교’ 무대에 올랐다.

김 여사는 이날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가 마련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이 주관한 환영 만찬에 이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리셉션에서 캐나다의 다양한 구성원, 정상들과 자연스러운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여사는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의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다”며 "많은 분이 전통 의상 때문인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주하게 인사를 나누는 연성 외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의식한 듯 6·3 대선 기간 동안 언론 노출을 피하며 ‘조용한 내조’ 행보를 이어왔다.



대선 이후에도 김 여사는 이 대통령 곁을 지키며 조용한 내조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여사 단독 공식 일정이나 개별 사진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은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하면서 현지시간으로 17일 예정됐던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캘거리 현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하게 돼 내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며 “원래 다자회의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지만 이번에는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 상황과 연관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 측으로부터 이런 상황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박 3일간의 G7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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