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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 8월 코스닥 이전 상장 [시그널]

30여 건 국내외 특허 기반

해킹 탐지 등 90% 점유율

한동진 지슨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슨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이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노린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무선 해킹, 불법 촬영, AI 기반 디지털 범죄 등 다양하게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상장 이후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 관련 정책 수혜와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도청 보안, 무선백도어 보안 불법촬영 보안 등 첨단 보안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장과 도청 보안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약 87억 6000만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는 148억 원의 매출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공급처는 대통령실과 국회, 국방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 민간 기업이다.

한 대표는 지슨의 낮은 변동비와 고정비 구조를 강조했다. 지슨의 제품 매출원가는 약 20% 수준이고 전체 변동비도 33.4%에 그쳐 업계 평균보다 높은 공헌이익률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도청과 불법촬영 보안 제품을 중심으로 유지보수·렌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6.3%를 차지했다. 설치 이후에도 반복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1주당 합병가액은 키움제8호스팩 2000원, 지슨 5700원으로 합병비율은 1 대 2.8500190이다. 지슨은 26일 임시주총을 열어 합병을 승인받은 뒤 다음달 29일 합병기일을 거쳐 8월 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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