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대한민국 산업도시 울산의 대전환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110만 울산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유치는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총알 없는 산업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룬 쾌거”라며 “울산이 아시아 AI 산업의 전초기지가 됨은 물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의 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 산업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유입, 연관 산업 유치 등으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울산 유치를 위해 입법과 예산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울산 남구 황성동 일대 3만 6,000㎡(약 1만 1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는 100MW급 GPU 전용 설비와 약 6만 장의 GPU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건립 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고용유발은 7만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약 200억 원 상당의 지방세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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