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부분 준공 인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대해 이달 19일자로 부분 준공 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곳은 정비기반시설 일부가 미완공된 상태에서 2023년 11월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를 시작됐다. 이후 준공이 이뤄지지 않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 주민 불편이 지속되자 강남구가 재량권을 발휘해 부분 준공 인가를 승인한 것이다.
준공 인가된 토지는 정비사업 구역 전체인 39만 9741㎡이며, 건축물(시설물)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부지, 도로, 연결녹지, 중앙근린공원 등이다. 현재 공사를 마치지 못한 우수관로와 소공원 시설물 등은 이번 준공 범위에서 제외됐다. 잔여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구와 조합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대금을 예치한 상태에서 추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부분 준공 승인으로 임시 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은 기반 시설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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