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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국제학교 입학까지 지원…원익IPS, ‘K-테크패스’ 1호 인재 유치 성공

해외우수인재 정착 지원 프로그램 ‘K-테크 패스’를 통해 원익IPS에 입사하게 된 제1호 인재 인증패. 사진제공=원익IPS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240810)가 해외우수인재 정착 지원 프로그램 ‘K-테크 패스(Tech Pass)’를 통해 제1호 인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해당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첫 사례로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유치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테크 패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서 활동할 수석급 이상의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비자, 정착, 가족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1호 인재는 미국 텍사스대(UT Austin)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MAT와 KLA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검증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그는 원익IPS에 합류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당국은 해당 제도를 통해 접수된 기업의 고용계약과 인재 이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요건을 충족한 경우 2주 이내에 패스 발급과 비자 연계까지 완료하는 신속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글로벌 핵심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한 첫 성공 사례로 다른 기업에도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IPS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그간 해외 인재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비자 문제, 가족 정착 지원 문제 등 다양한 진입 장벽이 K-테크 패스 제도를 통해 해소됐다”며 “자녀 국제학교 입학 등 부수적 정착 지원까지 제공돼 해외 인재 영입이 더욱 현실적인 선택지가 됐다”고 밝혔다.

국내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K-테크 패스 제도를 통해 세계 500대 기업 경력자, 글로벌 연구기관 출신 등 최상위 인재의 국내 정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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