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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민관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 될 것”

임대료 상승·쓰레기·인파 밀집 문제 해결 위한 민관 협력 모델

정원오 성동구청장 “새 정부의 지역 주도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선도적 모델 될 것”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타운매니지먼트(Town Management)’란 지역 내 기업, 임대인, 임차인, 주민들이 자치단체와 함께 도시 위생, 환경관리, 공동 프로모션, 지역 축제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전개하는 민·관 협력 지역관리 모델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지구, 도쿄역 마루노우치 지구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날 출범은 과거 준공업지역이던 성수동이 급격히 발전하며 임대료 상승, 팝업스토어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 인파 과밀 등의 우려를 낳은 데 대한 해법으로 보인다.

구는 △지역 소규모 브랜드를 위한 공공팝업 운영 △로컬 브랜드 '위메이크 성수' 런칭 및 운영 △지역 축제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루트임팩트 등 성수동을 대표하는 50여 개 기업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타운매지니먼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도시문화 플랫폼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은 성수동의 정체성을 ‘만드는 사람들(메이커, MAker)’로 정의하고, 골목의 창작자, 공방, 소규모 브랜드가 서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기반의 ‘위메이크 성수’를 소개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팝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에스제이(SJ)그룹은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도시의 문화 감도를 높이고, 품격 있는 콘텐츠를 유입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은 앞장서서 끌고 가는 주체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전체의 성장이 되도록 연결하고 조율하는 플랫폼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는 새로운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 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 주민, 기업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 진정한 거버넌스를 구현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 도시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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