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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불러오는 배가 낯설겠지만”…‘뉴스룸’ 한민용 앵커, 깜짝 임신 발표

한민용 앵커. 사진제공=JTBC




JTBC의 한민용 앵커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한민용 앵커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 왔는데,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되어버렸다”며 “임신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로 ‘임신 맞느냐’고 물으신 분들께 모두 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축하 메시지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 다만 좀 다른 게 있다면 점점 불러오는 배를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분께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고 털어놨다.



한 앵커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 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하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된다”며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JTBC 동료들의 따뜻한 축하와 배려 덕분에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뉴스를 하고 있다”며 “임신 전처럼 뉴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곧 뉴스룸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출산 전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뉴스 하시길 바랄게요”, “상징적인 행보가 될 것 같다”, “아가가 뉴스로 태교 중이구나. 좋은 뉴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임산부 앵커가 많아지길”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민용 앵커는 2013년 MBN에서 기자로 경력을 시작해 2017년 JTBC로 이직했다. 2023년부터 ‘뉴스룸’ 평일 앵커로 활약 중이며 2021년에는 JTBC 동료인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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