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의 핵심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경기교통공사는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가 추진하는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기본구상 및 시범사업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형 UAM 도입과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성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며 △UAM 산업·기술·정책 동향 분석 △국토교통부 시범운용구역 지정 대비 대응 전략 수립 △실현 가능한 산업모델 도출 등이다.
해당 용역은 한서대학교 산업협력단을 주축으로 경기교통공사·㈜버티·㈜에어랩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공사는 그동안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G플러스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 세미나 개최와 경기도-시·군-공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주관 UAM Team Korea 워킹그룹(WG) 참여해 미래 신교통수단인 항공 모빌리티 분야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및 교통관리체계 구축 지원 조례’에 경기교통공사가 위탁기관으로 명기돼 향후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은 지상 교통수단인 ‘똑타’, ‘똑버스’와 항공 모빌리티의 연계를 통해 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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