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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씩 '이것'만 하면 얼굴 어려져"…SNS 난리 난 그 방법, 전문가 의견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하루 30분만 '얼굴 요가'에 투자하면 미용 시술이 필요 없을 만큼 얼굴 윤곽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이 나왔다.

CNN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얼굴 요가'(Face Yoga)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국 전문의들을 인터뷰했다. 유튜브, 틱톡 등에는 얼굴을 겨냥해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는 '오리 얼굴'과 같은 '얼굴 요가' 동작이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얻고 있다.

미국 코넬대 의대 임상 부교수 아네타 레스코 박사는 "하루 10~15분만 얼굴 근육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고 마사지를 하면 부기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레스코 박사에 따르면 우리 얼굴에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감염과 싸우는 수백 개의 림프절이 있으며, 수면을 위해 누워있으면 얼굴에 림프액이 축적돼 있는 상태가 된다. 얼굴 요가를 통해 얼굴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가 더 붉어지고 수분이 풍부해 보인다.

레스코 박사는 "얼굴은 피부, 지방, 근육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고 작아질 수 있다"며 "근육 위축은 얼굴 지방의 탄력을 감소시켜 얼굴이 더 처지거나 속이 빈 듯한 느낌을 준다"며 '얼굴 요가'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미지투데이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피부과 전문의 무라드 알람 교수는 "'얼굴 요가'는 지방층 아래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년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한 20주 연구에서 "매일 30분씩 얼굴 운동을 한 참가자들의 볼 라인과 얼굴 볼륨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람 교수에 따르면 '얼굴 요가'로 가장 큰 효과를 본 부위는 뺨이었다. 볼 근육은 얼굴 근육 중 가장 큰 부위이기 때문에 볼 근육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알람 교수는 표본 크기가 제한적이어서 효과를 확인하려면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람 교수는 "안전성이나 비용, 불편함을 우려해 미용 시술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으로 유용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자칭 '얼굴 요가' 전문가 아넬리스 하겐은 "우리는 항상 자신도 모르게 목, 어깨, 턱, 이마 또는 얼굴 다른 부위에 긴장을 준다"면서 "'얼굴 요가'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겐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부처님 미소’나, 혀를 내밀고 눈을 크게 뜨며 숨을 내쉬는 ‘사자의 숨’ 같은 동작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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