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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역시 명불허전 '무안연꽃축제'…만개 향기 아쉬움, 기획력으로 승부 '통했다'

풍성해진 공연·전시·체험 관광객 사로잡아

초록빛 연잎 장관 신비로운 백련지 감탄사

박지현·에녹·최유나 등 축하공연에 불꽃쇼

7월에 활짝 피는 연꽃…한여름 즐거움 선사

28회 무안연꽃축제에서 싱그러운 초록빛 연잎 장관을 이룬 회산백련지 전경. 사진 제공=무안군




무안연꽃축제는 올해도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8회 무안연꽃축제는 예년보다 이른 개최로 만개한 연꽃의 풍경을 담지 못했지만, 이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풍성해진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한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드넓은 회산백련지를 가득 채운 싱그러운 초록빛 연잎은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여름밤 연빛달빛야행(夜行)’으로 고요하고 신비로운 백련지의 매력을 선사했다.

축제의 개막은 ‘연꽃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는 생명의 무안’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으며, 박지현, 에녹, 최유나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지며 화려하게 장식했다.



태권V, 아이언맨, 뽀로로 등 20여 종의 유등을 전시한 ‘유등 캐릭터 존’은 잔디광장을 수놓는 환상적인 포토존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고, 주말 동안 물놀이장에서 열린 ‘워터樂 페스티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축제의 흥을 높였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목표로 마련된 ‘백련마실’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문화·체험·판매를 함께 즐기고, 지역 중심상권에서 소비로 이어지도록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대회, 신비의 연잎길 보트 탐사, 연꽃 족욕, 소방안전체험, 연차 시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 날 열린 ‘태군 노래자랑’은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호흡하며 관광객과 군민이 하나 되어 즐기는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안연꽃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연꽃은 7월부터 더욱 만개한다. 여기에 무안군은 회산백련지 야외 물놀이장도 7월 중순 정식 개장해 한여름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이번 무안연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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