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도입됐다. 이번 운행은 동작구가 관내 숭실대학교와 3년간 협력했다.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구가 2022년 11월 숭실대학교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다음 해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자율주행 차량의 제작과 개발 등 기술적 검토를 진행할 업체를 물색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업무협의도 거쳤다.
구는 지난 달 30일 숭실대학교에서 개통식을 갖고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했다. ‘동작 A01’은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10분이며, 2대의 차량이 교차로 각 일 7회차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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