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가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초소형 단말기에서도 운전자의 상태를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노타는 “르네사스가 최근 출시한 최신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RA8P1’에 노타의 고성능 AI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초당 50장의 영상 처리 속도(약 50FPS 수준)로 실시간 운전자 상태 분석이 가능한 엣지 AI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이달부터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사에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피로도·부주의 등 운전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차량 안전 기술을 비롯해 교통, 공공 안전, 산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르네사스와의 협력은 노타의 엣지 AI 기술이 초소형 단말기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AI 성과를 창출하도록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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